18년도 12월 초, 임시저장으로 써놓은 글한참 지나서 블로그를 재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때쯤 공개 하게 되었습니다. 본래는 '진심'에 관한 글이었는데, 도저히 연결할 맥락이 떠오르지 않아 개인 주관에 관한 글로 topic 변경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결정을 합리화하면서 산다.과거의 결정을 후회하는 것이 크게 도움되지 않음을 알아서일까아니면, 자신의 평판을 걱정해서 그런것일까맞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자신이 버티기 어려워서일까 초등학교 때는 생각이 없었고,중학교 때부터 나 자신을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했고,고등학교 때는 혼란 덩어리였고,대학교에 들어가서야 차분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그때서야 수많은 어른들에 의해 주입되었던 주관아닌 주관들이 조금씩 깨져나가고,나와 내가 가까이 하는 사람들의 공감에..
난 자기개발서가 좋다. 갑자기 무슨 자기개발서밍아웃인가 싶지만.. 각설하고 물론 모든 자기개발서가 좋은건 아니지만, 사라진 의욕을 일깨우는데는 이만한 것이 없는것 같다. 일단, 뭔가 마음먹으면 해낼 수 있다는 정신을 가지게 하는 것이 자기개발서의 가장 큰 순기능이라고 본다. 물론, 무한 긍정에너지가 독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부정적인 태도보단 긍정적인게 무조건 낫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 중 요즘 정말 많이 듣는 뼈아대 채널, 입사전에는 잠잘 때 법륜스님 강의를 들으면서 마음을 정리했다면, 요즘은 신영준, 고영성 작가님의 채널을 청취하면서 자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다소 확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부분들이 있어, 바로 마음을 열지는 못했다. 여기에는 일화가 있다. 본인은 페북에 글을 자주 올리지는 않지만 ..
누구든 리더가 될 수 있다. 내게 군대의 좋은 점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정말 고민에 고민을 더해서 '여러 사람을 통솔해본 경험'이라고 할 것 같다.군대 뿐 아니라 회사에서던 친구관계에서던 동호회, 스터디 그룹, 가정에서던 심지어 자기자신을 잘 이끌기 위해 리더십이 필요하다. 좋은 리더에 대해 유명한 사진이 있다. 그림이 시사하는 바는 직관적이다.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보스는 명령, 리더는 명령하면서 행동으로 함께한다.그림으로는 표현의 한계가 좀 있고, 직관적으로 말하고자하는 바를 전달해야하기 때문에 '행동'이라고만 해석하면 좀 곤란하다. 예를들어, 군대에서 한 분대의 분대장을 맡았다고 생각해보자. 그 날 그 분대에게 하달된 명령은 A구역 풀베기이다.이렇게 단순하고 좁은 Region을 결정하는 경우 ..
왕좌의 게임에서 리틀핑거(Aidan Gillen)는 산사 스타크에게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라'라는 조언으로 자매를 이간질하려 한다.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대사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함으로써 얻는 효과는 몇 가지 있다. 1. 최악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2. 발생하는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 고가용성, 고신뢰성 확보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는 것의 장점을 꼽아보자면 어떤 일의 완성에 대한 Threshold를 적정선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필자는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다.많은 경우 이러한 걱정이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던 것 같다.예를 들어, 내일 세미나 발표가 있는데 발표 준비를 이정도만 해서는 분명 교수님이 잘 알아듣지 못할거야,이런식으로 제안서를 작..
정의란 무엇인가?선한자가 악한자를 징벌하는 것이 정의인가? 그렇다면, 선과 악을 무엇으로 구분할 수 있나?인간으로서의 성욕, 물욕, 명예욕을 추구하는 것이 '악'일까아니다. 선 악을 결정하는 것은 그 과정 안에 있다. 그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 생명 존중, 환경 문제 등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것에 해악을 끼쳤느냐 이런게 아닐까 인간은 필연적으로 이기적인 동물이다.차라리 철저히 자신의 이기와 욕심을 인정하고 최소한의 인간미를 보이는 것이 정의에 가깝다는 생각을 요즘 한다. 사람은 자신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타인을 100% 이해한다는 것은 가능할리가 없다. 하지만, 같은 인간이기에 무엇이 인간적인 결정인지, 무엇이 조금 더 합리적인지 판단할 수 있다.그런점에서 합리화 선은 결국 자기 자신이 이기..
Roy Fielding은 HTTP specification의 주요 저자로 지금은 어도비 시스템의 수석 연구원으로 일하고있음2000년도 Roy Fielding 의 박사학위 논문에서 언급 됨 - Motivation : HTTP 설계의 우수성에 비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기에 그러한 활용의 한 예로 REST 발표 REST API의 3 요소 Resource - URI Verb(행위) - HTTP Method Representations REST의 특징 - uniform, stateless, cacheable, self-descriptiveness, client-server, hierarchical structure REST API 설계 시 가장 중요한 항목 2가지1. URI는 정보의 자원을 표현할 수 있어야..
내 자소서에 꼭 등장하는 경험이 하나가 있는데, 그 경험을 선사시켜준 것은 내 학부때 학과 교수님이다.그 당시에는 상처가되고 했지만, 자기 발전의 기회로 삼아 노력했고 결국 긍정적인 피드백이 되어 삶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최근에 모교에 방문할 일이 있었다. 사실 그 교수님을 뵙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어렵기도 하고.. 너무 연락을 못드려서 죄송스런 맘도 있고 해서그래도 친구와 함께 인사는 드려야겠다 해서 방문했다. 교수님께서는 '조급하게 얌실하게 재고 또 재서 그 때마다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하면 정작 대의를 이루기는 어렵다'는 말씀을 하셨다.말씀의 본의는 결국 마음속에 큰 뜻을 품고 살라는 말씀이실 것 같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여기서 좀 생각을 해보고자 하는 것은 '마음속에 큰..
나는 대학 졸업 후 바로는 아니지만 거의 쉼없이 대학원으로 진학했기에 기업 지원을 본격적으로 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이번에 3월 한 달만 약 10개 정도의 자소서를 쓰면서 느낀 점은, 찍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기업들이 원하는 자소서 항목이 거의 다르다. 어떤 자소서는 성장 과정과 비전 등을 그리길 원하고어떤 자소서는 다양한 직무 관련 경험을 강조하기를 원한다. 이런 다양한 자소서를 쓰다보니, 자소서 쓰는 속도가 좀 붙은 것 같다. 아무래도 글쓰기다 보니, 블로그 글 쓰는데 요령이 생긴 최근과 비슷한 것 같다. 대략 자소서를 쓸 때 내가 취하는 방식은, 1. 문항이 묻는 핵심 질의 사항이 뭔가? 제한 사한은 무엇인가(글자수부터 직무 연관 질의만 쓰라던지) 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2. 그 다음 그 핵..
나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교육열로 초등학교 때 정말 많은 학원을 다녔는데,그 중 웅변학원, 논술학원 그리고 독서클럽은 나를 '이공계 치고는 글을 잘쓰는 친구'로 만드는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지금 쓰는 글씨체 역시 여름방학 때 신문 사설 두 세개를 공책에 받아쓰기 해서 교정연습을 시킨 어머니의 역할이 컸던 것 같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정말 글씨체가 그 전과 그 후로 혁명적으로 달라졌던 것 같다. 사실상 갓머니.. 고등학교 때는 신문 사설을 정해서 그것에 대한 평을 오전에 매일 쓰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런 교육들 덕분이었는지교육부에 내 사설노트가 훌륭한 샘플(?)로 제출되었다는 소식도 있었고 나에겐 아무런 콩고물이 없었다.여튼 콩고물의 유무에 상관없이 나는 그 사실로 인해 글 쓰는데 자신감을 좀 갖게 되..
이번에 세종대 대양홀에 있었던 취업 페스티발을 가서 이런 얘기를 들었다.취업은 결국 자신을 selling 하는 겁니다.나는 별로 그렇게 생각하기 싫다.일단 난 물건이 아니고!!! 물론 자신의 필요성을 증명해야된다는 점에서는 마케팅과 비슷하다고 할 수는 있겠다.하지만, 양산되는 프로덕트들과는 달리 우리는 양산되지 않았다. 살아온 과정 그 발자취 그리고 경험 인간 관계 그 모든게 모두가 다르다.심지어 하나의 사건에 대해서 생각하는 관점도 제 각각이다. 진영 논리가 끼어들 틈도 없다. 단지 우리는 사회인이고 합의할 뿐이다. 오늘 얘기해보고 싶은건 자소서의 순기능이다.자소서에는 정말 많은 다양한 질문이 있다. 장점 단점부터 시작해서 성취한 일, 힘들었던 일, 직무 역량 등이런 문답을 보면 물론 기술적으로 작성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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