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천역에 한 양꼬치 집을 갔는데, 비싸긴 아주 비싸고 덥고 서비스 없고 덥고 양도 적고 더운 그런 곳이었기에.. 너무 큰 실망을 했다.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된 것으로 입맛을 좀 정화하고 양껏 먹어보자는 생각에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어쩌다가 얻어걸린 양꼬치 집이었는데, 거의 35분 정도를 서서 기다렸지만 너무 만족스럽게 먹고 나온 양꼬치 집을 소개한다.가면, 예약판이 있기 때문에 이름을 적고 대기하면 된다.사장님이 중국인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주문 들어가는 소리가 전부 중국어이다. 스허오 칭따오 량꺼~(4번에 칭따오 2병) 전체적으로 심각하게(?) 저렴한 메뉴들. 很好 ! 시작하자마자 그냥 세팅되는 꼬치들. 두 당 12000원에 무한리필이다.꼬치가 양꼬치 외에도 장어(가시 있는데 먹을만 ..
어떤 일을 할 때 일의 동기와 목적을 갖는 것은 중요한 작업이다.명확한 동기는 곧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의지력이 되고, 팀이 결속할 수 있는 단결력이 되기도 한다. 나는 학부 때 오케스트라 동아리를 아주 꾸준히 했었고, 그 때 있었던 동료들,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는 편이다.최근에 동아리에서 분란이 있었고 결국 몇 명 정도의 단원이 동아리를 나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문제 상황은 이러했다.학번이 좀 높은 한 단원이 동아리에 가입했다. A라고 하자. A는 굉장히 열성적으로 활동했다고 한다.운영진은 아니었지만 보통 회장이 하는 단체 연습시간 조정, 회의 주도 등 동아리 발전을 위한 일을 도맡아 하였다고 한다. 문제가 붉어진 것은 이 친구가 점점 아이들을 통제하려 하면서 발생하게 되었다.연주회..
지지난주 토요일 KISA와 IBK 기업은행에서 무박 2일로 진행하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해커톤에 참여하였다.해커톤 참여 전 블록체인이 핀테크 신기술에 속하기에 배울 수 있는 기술 명세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에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블로코, 코빗 등에서 기술 세미나를 수 차례 진행하기도 하였다.해커톤 최종 선정 및 경쟁 팀은 12개 팀 약 60~70명 규모 진행되었던 것 같다.지원 대상에 제한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정말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있었다.대학생, 대학원생부터 직장인, 일반 개발자, 취업준비생 등이 있었다. 우리 팀은 BloGOS 팀으로 현재 금융수학과 재학중인 대학생 기획자와 개발자 3인으로 이루어졌는데,개발자 3인은 나, 나와 졸업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고 그 뒤로도 꾸준히 스터디 등 협업을 하고 있는..
엔씨어터라는 연극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친구 녀석 덕에 평생 찾아보지 않을 것 같았던 연극을 이번까지 두 번째 보게되었다. 첫 연극은 오델로의 짧은 파트였는데, 30분 정도의 시간에 몰입하여 감상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 날은 연극이라는게 이런 것이었구나~ 신기하다 정도의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번 연극은 달랐다. 정말 몰입하고 봤던 것 같다. 고서적 연구동우회의 회원인 조당전이 영월행 일기를 구입하고, 그것이 진품으로 밝혀지면서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조당전과 고서적 주인의 아내인 김시향이 연극속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재미있는 요소였던 것 같다. 이 둘은 장사꾼으로 위장하여 당나귀를 끌고 영월에 가서 유배지에 있는 영조를 관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영조는 처음에는 슬픈 얼굴로 두번째는 무표정한 얼..
나는 공부할 때 되도록이면 혼자서하는 것을 좋아한다. 모르는 부분이 발생하면 공유하면서 할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이 대부분이라면 그건 공부할 타겟을 잘못잡은 탓이다. 집중해서 공부하면 사실 잡생각이 그리 많지 않지만, 잠시 집중력의 한계로 쉬어야할 시간이 오면 잡생각이 스물스물 피어난다. 이 포스트는 그러한 생각의 정리이다. 1. 앞으로 해야할 것에 대한 끊이지 않는 고민은 대부분의 경우 공부로 해결될 수 있다.공부로 해결될 수 없는 나머지 문제는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것이므로 조력자와 지인의 힘을 빌린다.그래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정말 해결이 안되는 것이므로 기억하고 때를 기다린다. 2.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시간이 누구에게나 공평하듯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다.나에게는 지금이 나를 업그레이드할 수 ..
법정 스님의 말씀입니다.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 깃을 한 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
나는 매콤하고 쫄깃한 것들을 많이 좋아한다.떡볶이 좋아해서 엽기떡볶이같은 것도 즐겨먹었고.. 곱창 닭발, 오돌뼈, 닭근위 같은것도 사랑한다.얼마전에 갑자기 곱창과 닭발같이 약간 구수하고 쫄깃한 것이 땡겨서한 소셜커머스에서 4만원어치 정도를 주문했다. 튜립붉닭발이라는 것이 유행인 것 같다.튜립닭발이 뭐냐하면.. 닭발의 발가락, 발부분의 뼈는 최대한 제거하고, 봉 부분을 남겨서 딱 집어먹기 좋게끔 만든 것이다. 다 먹고나면 약간 닭 봉먹고 남은 것 처럼 된다. 남은 한 쪽 부분 모양이 튜립모양으로 깍인다고 해서 튜립이라고 한다. 여튼.. 두 팩을 시켜서 전자렌지 딱 돌려서 먹으려고 했다.아무래도 속다칠 것 같아서 컵라면 하나와 튀김 옷이 90%인 허구의 새우튀김 9마리를 준비하였다. 냄새가 매캐했다. 그 때..
설명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아는 것이다.나는 예전에는 이러한 말을 부정하곤 했다.설명할 수 없어도 정확도가 100%가 아닐 뿐이지 아는 부분에 대해선 안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의 몇 가지 사례로 나는 이러한 주장이 더 이상 옳지않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우리가 학습하는 이유는 결국 이를 통해서 어떤 가치가 있는 일을 하고 싶은 것이다.일을 할 때는 물론, 혼자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같이 하게 되는 일이 많다. 예를 들어, 어떤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A라는 기관과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하자.A 기관의 사람들과 진행에 따라 회의를 해야 한다.우리가 회의를 하는 이유는 물론 아이디어를 Brain Storming하기 위함일 때도 있지만어느정도 방향성이 정해진 일에 대해서는 Conse..
최근에 페이스북에서 '프로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라는 글을 봤다. 나는 평소에 질문을 꽤나 하는 편이다. 물론 먼저 생각해보고 찾아보긴 한다. 하지만 질문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면, 왠만하면 질문을 잘 정리해서 빨리 질문하자는 주의다.난 특히 대학에 진학해서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되었던 것 같다. 대학의 교수님들은 질문을 하겠다하면 절대 막지 않았다.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질문을 드렸을 때 교수님 별로 스타일이 여러가지였다.2013년 초 군대를 전역하면서 인생의 방향을 놓고 고민할 때 혼자서는 정말 답이 없겠다 싶어서 학과 교수님 여섯 분께 상담을 요청하여 찾아다녔던 적이 있다.1) 어떤 교수님은 그야말로 기술적 조언의 집약체였다. 공부는 이렇게 해야되는거에요. 취업할 때 이거..
3월 24일 요양 포스팅을 어떻게든 쓴 후 쓰러진 지 열흘이 좀 더 넘은 시점. 저번에 요양을 했던 이유는 요약하자면 어차피 우선순위가 높아질 일을 먼저 끝내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내가 조교를 하면서 가상의 회사 일을 체험했을 때 그 때는 모든 일을 constant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정말 아주 가끔 건망증이 도졌을 때 이외에는 일을 말끔하게 처리하고 나의 일을 하는 것이 가능했다.하지만, 일의 분리라는 것이 학습과 연구가 되는 시점에서 참 어려워지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두 속성 이외에도 여러가지 변수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이것을 모두 분리해서 스케줄링하려는 노력 자체가 상당한 bottleneck이 된다고 생각되었다.나는 최근에 일을 분리하면서 잘 '관리'하기 위해서 구글 문서를 통해서 하루에 해..
- Total
- Today
- Yesterday
- 데이터과학
- logistic regression
- 나는한번읽은책은절대잊어버리지않는다
- 코딩 호러
- 앤드류 응
- 아웃풋
- ADP
- 머신러닝
- Andrew Ng
- 만성양꼬치
- Linear algebra
- 뭣이중헌디
- linear regression
- 영월행 일기
- 커널
- Quora
- 트러블 슈팅
- machine learning
- 예쁜 마음
- tensorflow
- 텐서플로우
- 데이터과학자
- 프레젠테이션 문제 해결법
- ADsP
- caffe
- vanashing gradient problem
- 도커
- 나의 존재 화이팅
- 딥러닝
- 암살 교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