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 요양
예상했던대로, 체력이 바닥나버렸다..결국 오늘 있었던 스케줄을 삭제하고, 본가로 이동해서 잘 쉬기로 했다.집에 들어가는 길에 알록달록한 미니 파프리카와 플레인 요거트를 한 통 샀다.감동적으로 맛있는 어머니의 저녁상을 먹고 방에 들어와서 이리저리 생각해본다. 왜 이렇게 지쳐버렸나?몇 가지 원인이 있었는데 일단..1. 말렸다. - 내 페이스 조절에 실패했다. 다른 사람을 너무 의식했다. 그냥 내가 해야되는 것을 차근차근하면 되는 것이었는데2. 효율적으로 일하고, 쉬지 못했다. - 일을 병행처리하는데 context switching cost가 너무 높았다. 나는 저효율 계산기인가. - 정말 많은 일을 동시에 하고 있다. 적당히 해야되는 것은 하고, 천천히 해야되는 것은 천천히 한다. 즉 일의 우선순위를 조금 ..
일상/인사이트
2016. 3. 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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